주식, 뉴스, 직장 등 요즘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고 적용되는 분야가 무궁무진한 메타버스의 복잡한 뜻과 정의를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메타버스의 기본 정의와 뜻을 이해해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고 적용하기가 수월해 집니다.
메타버스 용어의 의미
메타버스는 현실을 초월하는 세계라는 의미 입니다. 단어만 놓고 보면 meta(초월한)와 universe(세계)가 합쳐진 단어에요.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이 삶을 하나의 세계라고 본다면, 이 세계를 넘어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세계가 바로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가상현실이라고 하면 VR이나 AR처럼 실제가 아니지만 실제인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단순 체험수단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메타버스는 그런 VR, AR 등 체험 수단을 이용해서 실제로 하나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사회생활을 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생활이라고 하면 나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거나 취미활동을 만나 같이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메타버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상현실 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말합니다. 경제활동도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직장에 다니거나 물건을 판매하는 것처럼 가상현실 속에서 가상현실에서 필요한 물건이나 컨텐츠 등을 사고 파는 것들을 의미해요. 메타버스는 말 그대로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세계에서의 활동을 또 다른 내가 또 다른 세계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메타버스의 유형
메타버스라고 하면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처럼 어느 플랫폼 안에 접속 해서 사람들이 땅을 사기도 하고 물건을 사기도 하고 회의를 하기도 하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친숙했던 VR, AR도 메타버스에 포함이 됩니다.
정확히 메타버스의 유형이라고 하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4가지로 분류가 되어있어요. 가상현실은 많이 익숙하실 거에요. VR 기계를 쓰고 현실과 다른 또 다른 현실을 체험하는 것이고 VR게임장도 많이 생겼죠? 현실과 다르게 모두 컴퓨터 그래픽이나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지만 꽤 실감나는 기술입니다. AR은 포켓몬고처럼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세계에 가상의 존재와 함께하는 것처럼 겹쳐보이게 해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우실 거에요. 라이프로깅은 지금 살고 있는 세계에서 경험하는 것이나 스마트워치 등 각종 기기의 센서를 통해 만들어지는 정보들을 저장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가상 세계에서 또 다른 내가 경험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을 의미 합니다. 거울세계는 '어스2'처럼 현실 세계를 똑같이 모방하는 세계를 의미해요.
위에 말씀드린 메타버스의 유형 4가지는 따로따로 생각을 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고 단순한 기술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4가지가 융합되어 우리가 또 하나의 세계처럼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그것이 바로 메타버스가 되는 것입니다.
아주아주 쉽게 한 번 더 설명을 드리면, 메타버스는 지금 내가 생활을 하다가 친구들을 만나거나 회의를 하기 위해 또 다른 공간(가상세계)에 접속해서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게임 접속을 해서 게임회사가 만든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보다는 메타버스에 접속해서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게임을 사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메타버스의 최초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피자배달원이 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가며 영웅으로 활동하는 세계를 표현하는 단어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스티븐스필버그의 '레디플레이어원(ready player one)'의 내용과 유사한데요, 영화를 보시면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하기 쉬우실거에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단순히 VR게임이나 아바타 영화와 비슷한 주제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메타버스가 떠오르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미래에 현실화 될 상당히 중요한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에게 적용되는 메타버스의 예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생활이나 경제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비대면 회의 프로그램인 'ZOOM'인데요, ZOOM은 엄밀히 말하면 그냥 화상회의나 화상 통화에 가깝습니다. 메타버스 회의라고 하면 ZOOM 보다는 게더타운(gather town)같이 가상 공간에 접속해서 서로 가상 공간에 공유된 자료를 보기도 하고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끼리 미팅을 하다가 또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과 미팅을 하기도 하는 등 실제 한 공간에 있는 것 처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를 대신하는 캐릭터를 움직여서 가상공간에서 실제 생활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지요. ZOOM이 일방적으로 여러 사람을 영상통화로 묶어놓는 것에 비해서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이렇게 게더타운 같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기업과 모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각종 취미 모임, 설명회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경우 보통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소비자나 구성원들을 모이게 하고 원래 모여서 해야 했던 일들을 진행합니다. 지금은 단순히 영상회의를 캐릭터가 경험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VR이나 AR 등 기술들이 더 발전하고 플랫폼이 실제에 가깝게 꾸며진다면 더욱 현실같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모임 진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마무리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지금은 사용할 일이 없을 지 모르지만 조만간 모든 사람의 생활이 경험하게 될 미래라는 것이죠. 내가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는 메타버스를 통해 직장을 구해야 할 수도 있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어떻게 발전이 되어가는지 주의하고 있다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거나 하고 싶은 분야가 메타버스 사업으로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메타버스를 좀 더 빨리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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